사경도감

[2023-4] 공감 톡! 톡! 6월 환경의 날 [(주) 손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3.06.28 조회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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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급속한 산업화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1972년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해마다 주요한 환경 주제를 정하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인데요. 플라스틱 오염이 생태계와 인류의 건강에 어떤 위협이 되는가의 문제점은 이제는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들이 주는 편리함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위한다면, 지속가능한 인류의 생명력을 바란다면, 나의 실천이 가져오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달은 소비자에게 환경 실천을 위한 기분좋은 불편함을 제안하는 기업을 만나봅니다. 편리한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대안 제품이 없다면 마음만 으로 실천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우리들에게 자연이 주는 천연소재로 플라스틱 없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포장의 자연스런 대안을 제안하는 손끋비가 있습니다. ()손끝 송정화 대표님을 만나 손끋비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벌에 대한 제품을 손끝으로 만드는 브랜드 손끋비 대표 송정화입니다.


 

(사진 1) 손끋비 팝업스토어 소산역B에서 송정화 대표를 만나다 -사진 제공 손끋비



Q. [손끋비]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손끋비는 자연이 주는 천연소재로 플라스틱 없는 삶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밀랍관련 제품을 생산합니다. 양봉장에서 그냥 버려지던 꿀벌벌집밀랍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환경보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밀랍랩이나 밀랍백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양봉장의 수익창출을 돕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환경 교육, 전시회, 캠페인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소통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Q. 기업명은 [손끝], 브랜드명은 [손끋비]인데요. 우선 [손끋비]라는 이름에 담긴 뜻부터 알고 싶어요.


손끋은 손끝의 옛 표기인데요. 손끋과 벌(Bee)이 합친 말로 손끋비라는 이름입니다. (밀랍)과 관련한 것들을 손으로 다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세요. 왜 기업명은 손끝이고 브랜드명 손끋비인지. 우스운 에피소드이지만 밑에 받침이 옛 표기라 은행 시스템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대로는 거래를 할 수 없다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기업명은 손끝”, 브랜드명은 손끋비로 정했습니다.



 

(사진 2) 손끋비 미디토리



Q.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벌- “밀랍이 뭔가요? 


밀랍은 꿀벌들이 체내에서 생성하는 천연 물집입니다. 꿀을 보관하는 육각형의 벌집도 밀랍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벌이 만든 천연 재료이기 때문에 꿀처럼 유익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 향균, 방수, 방취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양봉장에 가면 꿀을 딴 후 벌집을 그냥 버리세요. 한정적인 노동력으로 밀랍이란 자원보다는 꿀에 더 집중하시기 때문이죠. 우리는 버려진 자원인 벌집을 가져와 밀랍으로 만들어서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양봉업을 하시는 분들의 수익창출도 해 드리게 되었죠. 양봉장에 나무심기도 함께 하구요. 꿀벌들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꿀벌에서 나온 밀랍으로 제품을 생산, 수익을 창출하여 양봉업을 돕고 지구를 위해 꼭 필요한 꿀벌을 살리고 다시 우리는 그 자원을 받는 순환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3) 손끋비 밀랍 제품 _ 손끋비

 


Q. “밀랍에 관심을 갖고 손끋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경력 단절이 되었던 당시, 양초, 비누 등을 만드는 공예가로 활동하면서 밀랍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알러지가 있고 기관지도 약한데 밀랍을 만지면서 두통도 사라지고 밀랍초를 켜놓으면 호흡도 편해졌어요. 제가 직접 몸으로 체감했기 때문에 밀랍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그래서 밀랍에 대해 더 공부를 했어요. 밀랍의 방수, 방취, 향균 효과를 알게 되었고 밀랍포장지 아이템을 만들었어요. 방송에도 나가게 되면서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20184, 제품도 없이 법인부터 만들었어요. 밀랍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만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구요.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받고 검사 과정을 거치면서 3년간 제대로 된 매출도 없이 무척 힘들었어요. 법인이라는 것도 뭔지 모르던 그 시기였지만 밀랍이 너무 좋다는 이유 하나로 버텼습니다. 제가 써보니 너무 좋았거든요. 너무 좋으니 소개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과 꼭 함께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지금도 가장 커요.



Q. “밀랍으로 만드는 밀랍랩” “밀랍백을 사용한다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 된다구요?


.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연간 사용하는 비닐봉지가 235억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2017년 기준 1인당 연간 비닐봉지 460개를 사용하는 셈이죠. 사용한 비닐봉지를 종량제 봉투 20L에 담아 늘어놓으면 남한 면적의 70%를 덮는 양이라고 합니다.

일회용 포장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밀랍랩”, “밀랍백은 국내 벌통에서 채취한 밀랍을 기반으로 오일을 듬뿍 면 원단에 적신 다회용 천연 랩, 가방 형태의 제품입니다.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 밀랍 제품들을 사용한다면 해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800만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겠죠.



(사진 4) 롤밀랍랩_ 사진제공 손끋비



(사진 5) 밀랍랩세트_ 사진제공 손끋비



 

Q. “밀랍랩” “밀랍백이 환경에 도움이 되지만 생소하기는 하군요.


음식재료나 음식을 먹고 나서 보관을 할 때 우리는 플라스틱 통에 넣거나 비닐랩을 덮죠. 이때 일회용 포장재의 대체품으로 씻어서 재사용 가능한 밀랍포장지를 쓰시면 됩니다. 최대 6개월간 재사용가능하구요. 사용과 관리 방법에 따라 사용기한이 더 길어져요. 저는 2년 정도 사용하기도 해요. 채소나 식재료를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밀랍이 가진 성분으로 신선함을 더 유지할 수 있어요. “밀랍백의 사용은 더 쉽습니다. 가방 형태이기 때문에 보관하고 식품을 담기만 하면 됩니다. 실온, 냉장, 냉동보관이 다 가능합니다. 사용 시 끈적임이나 밀랍향에 대해 낯설어 하시기도 해요. 그래서 밀랍포장 사용방법과 식품마다의 포장법도 알려드리고, 사용하신 소비자들의 경험도 나눌 수 있도록 계속 정보를 드리는 소비자와의 소통에 정성을 들입니다.



(사진 6) 밀랍백_ 사진제공 손끋비



 (사진 7) 밀랍백세트_ 사진제공 손끋비


Q. 손이 가기 쉬운 일회용품을 버리고 기분좋은 불편함을 시작하라. 손끋비의 슬로건 의미가 와 닿네요.


손끋비 슬로건이 기분좋은 불편함-손끋비인데요. 제품을 사용하시는 소비자들이 처음에는 브랜딩이 참 예쁘다고 하세요. 제품을 사용해보면 나의 조그만 불편함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뿌듯함으로 기분이 좋아진대요.

4년차가 되니깐 손끋비 팬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생겼어요. 계속 구매도 하시고 피드백도 주세요. 질감이나 사이즈에 대한 개선사항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런 소통이 참 소중해요. 펀딩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의견을 담아 계속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려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펀딩 : https://bit.ly/투인원밀랍백

펀딩기간 : 2023. 6. 5. ~ 2023. 7. 9.

펀딩물품 : 꿀벌벌집으로 만든 가장 자연스러운 가방 밀랍백 × 푸드커버





(사진 8) 2023 텀블벅 펀딩 -사진 제공 손끋비




Q. “밀랍초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과 연결이 되나요?


꿀벌 벌집 밀랍초는 꿀을 채취하고 난 벌집을 중탕하여 정제한 왁스로 불순물만 채에 걸러서 심지를 넣고 제작되는 밀랍초입니다. 벌집에 녹아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양초로 사용하면 음이온발생으로 자연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기도 해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 때문에 지구건강도 많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하루 중 일부시간을 전기를 끄고 양초 켜는 시간으로 나만의 힐링타임과 함께 지구를 위한 휴식시간을 주는 시간으로 캔들 나이트를 즐겨보세요.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시간으로 제안드려요.

밀랍초 디자인이나 모양을 재미나게 기획하기도 하고 밀랍초 만들기를 환경교육키트로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 9) 밀랍초 사진제공 손끋비


 

Q. 교육현장으로 간 꿀벌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하나요?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때 체험만 하지 않아요. 환경수업을 먼저 진행하고 밀랍 양초 만드는 수업을 같이해요.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와 멸종되는 꿀벌을 지켜주라는 메시지를 담아 밀랍으로 만들어보는 꿀벌 밀랍초 키트도 개발했어요. 다양한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서 예쁘게 성장한 손끋비 꿀비키트 환경교육체험 키트를 선보였어요. 기업이나 대학교 등 다양하게 교육 요청이 오고 있는데요. 밀랍랩 만들기 체험은 생활용품이라서 인기가 좋아요. 지역도 경기도든 서울이든 요청하시면 다 달려갑니다.

 




(사진 10) 환경교육키트 _사진제공 손끋비


 

Q.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다른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게 하는 것을 싫어하세요. 그래서 우리가 신경쓰는 것이 디자인과 콘텐츠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지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손이 한 번 더 가도록,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도록 제품 디자인부터 패키지 디자인에 공을 들입니다. 보통 제품 하나에 50-60번의 손길이 닿죠. 제품 보호를 위한 포장이지만 성의를 담아 가치를 더 높이고 싶었어요. 물론 사용하시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구요.

 

이야기를 담아 친근한 콘텐츠를 만들어 실천하는 곳이 우리 손끋비라는 것을 보여드립니다. 환경박람회에도 참가해서 많은 소비자를 만나지만 손끋비가 자비로라도 개최하는 환경전시회를 엽니다.


[쓰임새] 모든 사물들이 가진 이야기- 환경과 자연을 위한 현명한 소비 프로젝트 : 손끋비 환경전시회 브랜딩(2020)



(사진 11) 2023 [쓰임새] 환경전시회 _사진제공 손끋비


환경을 위해 올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벌들을 위해 한국의 다양한 밀원식물을 알리고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사진 12) 2023 [쓰임새] 환경전시회 _사진제공 손끋비


 

[Natural circle] 도심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순환생활 (2022)


우리 제품을 쓰더라도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게 되면 결국 음식물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거나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플라스틱 문제만큼 음식물쓰레기 문제도 심각하죠. 우리 제품은 수명을 다했을 때 화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흙과 함께 자연에서 분해되어 퇴비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 13) Natural Circle 미디토리



Q. 손끋비를 보면 디자인이 참 예쁘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지역의 역사를 담은 [소산역B] 라는 브랜드도 선보였다구요.


손끋비 체험장으로도 쓰이고 팝업 스토어, 전시회장으로 쓰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산역B”라는 브랜딩으로 소개했는데요. 체험장이 자리한 곳이 부산 금정구 하정마을입니다. 여기에는 1천여 년 전 옛길, 황산도가 존재하고 있어요. 황산도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영남대로인대요. 이 곳에는 역참(말을 바꾸어 타는 곳)인 소산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말이 쉬어가는 소산역에서는 사람도 쉬어가고 주막도 있었고 선조들의 삶과 스토리가 담겨있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신작로가 뚫리면서 황산도 옛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 안타까웠어요. 마방터, 비석, 하정소류지, 대나무 숲,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소산역을 알리고 싶었죠.



) 소산역 B _ ) 황산금정장원길 소산역 안내표지판 미디토리


 그래서 소산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소산역B"라는 브랜딩을 시작했어요. 매장 앞에 의자도 두고, 커피자판기도 디자인해서 마을분들도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옛길의 중요성과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담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으로도 선정이 되었어요.



Q. 대표님은 손끋비를 창업하고 활동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밀랍이 좋아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시작하였지만 사실 사람들에게 낯선 아이템이죠. 그래서 10년을 바라보고 꾸준하게 가자라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희한하게 힘들 때마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손을 뻗어 주시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살림에도 납품하게 되었고, 버츠비, 벤츠, 삼다수 같은 큰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소비자들을 만나면 낯선 제품이라 생소해하셨어요. “기분좋은 불편함이라는 슬로건에 반발도 하시고요. 가격이 비싸다는 분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가치 있는 걸 왜 이렇게 싸게 파냐? 가격을 더 올려도 되겠”, “제품을 쓸수록 기분 좋은 불편함의 의미가 와 닿더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주세요. “꾸준하게 하자. 기다려야 한다. 길게 보고 버텨보자라는 우리의 마음에 응답받는 것 같아요.

 

지역사람들과 환경에 대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기부도 하고요. 교육도 하고, 전시회도 열었구요. 상시적인 캠페인도 펼쳤어요.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 고담봉 초도 개발하고, 소산역 B 브랜딩도 시작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좋아서 내가 해야 할 일이라서 시작했는데요. 알고 보니 사회적기업의 역할이더라구요. 좋아하는 일이 기업으로, 기업을 지탱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고민하고, 그 시간이 늘어가면서 사업가로서 성장하는 나의 모습이 손끋비를 만난 변화인 것 같습니다.




(사진 15) 2023 [쓰임새] 환경전시회 _사진제공 손끋비


 Q. 앞으로 손끋비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손끋비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일회용 포장재 대체품 반영구적 재사용 에코랩을 생산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는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입니다우리 제품이 팔리면 팔릴수록, 우리 활동을 하면 할수록, 사회적가치는 더 해 질 것입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펀딩부터 9월에 계획되어 있는 전시회까지 계속 소통하고 계속 콜라보 하면서 재밌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손끋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https://sonkkeutbee.co.kr/index.html

손끋비 소식을 빠르게 받고 싶다면 https://www.instagram.com/sonkkeutbee/

손끋비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sonkkeut_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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