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도감

[2023-6] 공감 톡! 톡! 8월 [(주)핑크로더]

작성자 사경센터 작성일자 2023.08.23 조회수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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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오래 살았지만 부산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의 사람이 오면 부산의 바다나 관광지만을 권합니다. 개발의 바람을 타고 부산의 숨은 매력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그 가치를 몰라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없습니다. 우리는 부산에서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부산을 사랑하고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여행콘텐츠를 제공하는 부산 기업이 있습니다.

부산을 다시 바라봅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공간을 발굴합니다. 특색있는 골목과 마을을 접목시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습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공정여행사 핑크로더입니다. 지역민과 교류하고 그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현지의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을 공정여행이라고 하는데요. 양화니 대표를 만나 지역과 함께 하는 공정여행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핑크로더 대표님이 내미는 질문과 핑크로더의 활동으로 답변을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지역과 상생하는 여행사, 사라져가는 지역의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되살려서 로컬 콘텐츠로 창조하고 있는 핑크로더 대표 양화니입니다.”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핑크로더 사무실에서 양화니 대표를 만나다




핑크로드 아닙니다. [핑크로더] 입니다.”

 

핑크로더 (PinkRoader)핑크빛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란 뜻인데요. 회사 이름처럼 지역과 상생하는 공정여행을 개발, 기획, 교육하는 회사입니다. 부산만의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행과 접목시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핑크로더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로컬콘텐츠 컴퍼니입니다.

 

 

여행업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여행업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생각해보면 그 본연의 특성은 연결입니다.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공간과 지역의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 여행객과 공간을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여행객과 지역의 밥집, 숙소를 연결해야 하죠. 지역자원을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민들을 연결합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공정여행, 우리는 누구와 연결을 해야 하는가?”

 

핑크로더는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 즉 공정여행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만든 여행사입니다. ‘우리가 여행할 때 쓰는 돈이 그 지역에 남으면 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에 온 여행객이 지역 사람들이 파는 밥을 먹고, 지역이 운영하는 곳에서 잠을 자도록 이어줍니다. 공동체가 판매하는 여행 상품을 사고 체험하도록 안내합니다. 그러면 지역에 돈이 남습니다. 굳이 프랜차이즈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지역과 공동체에 낙수효과처럼 돈이 뿌려지게끔 판을 만들고 연결합니다. 그것이 핑크로더가 지향하는 공정여행입니다.




핑크로더



대안공간 반디라고 아세요? ”

 

핑크로더의 시작은 지역의 문화 공간을 알리고 활성화시키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2011년 직장 없는 백수였지만 뭐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취미생활로 무척 바빴습니다. 새로 접하게 된 SNS 교육도 한 몫 했는데요. 새로운 정보들을 페이스 북에 알리는 것이 흥미로워 이를 통해 재미나게 지낼 방법을 탐색 중이었죠.

 

예전에 부산의 수영구 광안동에 '대안공간 반디'라는 소중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김성연 선생님이 미디어 전시와 시각예술 등을 전시하던 곳이었는데요. 임대하였던 공간이 팔리면서 문을 닫게 되었어요. 철저히 비영리성을 유지하며 열악한 부산 지역 미디어 환경을 극복하려던 곳이었는데 그 취지와 무색하게 경제적인 문제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없어지는 동시에 주변의 문화와 가치들 또한 소멸되는데요. 부산에서 사라지는 공간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어요.

 

 

“<부산 광> 프로젝트 : 부산을 빛내고 널리 알리자

 

사라져가는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지역의 좋은 문화공간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 그래서 문화생활을 같이 하던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부산광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동아리지원사업에도 당선되어 "우리 동네 문화 산책"이란 이름으로 부산의 작은 문화공간들을 소개하는 지도를 만듭니다. 3개월 동안 부산 구석구석 찾아 다녔는데요. 문화공간들을 조사하고 인터뷰를 하다 보니 주제별로 묶을 수 있었어요. 전시하기 좋은 공간 볼터”, 작업하기 좋은 공방은 작업터”, 관람하기 좋은 갤러리나 카페 같은 복합공간은 솜씨 자랑터”, 경치가 좋은 전망터로 소개했어요.


 

핑크로더 콘텐츠 연구사업 핑크로더



 

소개를 해도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 그럼 동네별로 묶어 볼까?”

 

소개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동네별로 코스를 묶어봤어요. ‘중앙역에 가면 또따또가라는 예술 공간이 있고, 그 옆 40계단을 구경한 후 근처에 있는 맛있는 카레집과 스시집에서 밥을 먹어요. 바로 옆 카페에는 과일 빙수가 맛있답니다. 전시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는 하루 반나절 데이트 코스 어때요?’

지도로서 한계를 가지던 공간들이 맛집과 카페 등 여행코스로 입혔더니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여행이라는 테마를 활용하는 것, 여행사의 역할이었죠.

 


 

내가 하고 싶은 동네여행, 골목길 작은 여행, 마을 여행, 문화여행 부산에서 하는 여행사가 있나?”

 

문화산책코스 안내를 부탁받고 가이드를 하다 보니 여행사에 취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여행을 하는 여행사가 부산에는 없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을 존중하고 이를 체험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공정여행이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서울에 2, 대전, 제주에 하나씩 있었고 부산에는 공정여행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신청하고 공정여행사를 창업했습니다. 부산에서 잘 놀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사람도 잘 모르는 부산의 본래 모습을 잘 알리고 싶었습니다.

 

 


부산에는 해운대, 광안리만 있는가?”

 

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를 중심으로 한 바다를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그래서

부산에는 바다 말고도 굉장히 다양한 매력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가지 테마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했어요. 보수동 마을, 안창호랭이 마을, 매축지 마을을 여행하는 부산온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상단 왼쪽/ 부산온나 상단 오른쪽/ 안창호랭이마을 지도 하단/ 서구 남부민동 마을지도 (자료제공 : 핑크로더)   




부산홀릭이란 브랜드로 8개의 테마로 부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낙동강 에코 투어, 영화를 주제로 한 영화 촬영 장소들, 기차 타고 가는 기장-좌천 (동해남부선이 운행될 때, 현재 폐선 후 해안 열차가 다니는 길이죠.)

등대를 주제로 한 기장 등대 투어, 버스 타고 다니는 산복도로 투어, 용두산 일대를 돌아보는 근대역사투어로 만들었어요.



 

부산홀릭 - 8개 테마를 담은 부산여행 (자료제공 : 핑크로더)


  

피란수도 부산을 버스로 투어하는 여행도 있었구요. 시내버스 5-1번을 타고 자갈치-부두-범일동까지 도는 버스투어와 암살이라는 영화가 흥행했을 때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찾아 떠나는 의열단 추적 여행이라는 역사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피란수도 버스투어 (자료제공 : 핑크로더)


 

빵집들이 모여 있어 빵천동이라는 별명이 붙인 남천동 골목길에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 빵집들이 많아요. 남천동 토박이인 시선커뮤니케이션 최윤영 대표가 기획하고 기존에 지도를 만든 우리의 노하우를 보태 수영구와 함께 빵천동 빵지도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버전을 바꿔가며 만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골목지도이기도 합니다.



빵천동 지도 (자료출처 : 수영구청 홈페이지)   




여행은 단순히 외부인이 둘러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인들과 동화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융합하는 것

 

핑크로더는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지냈던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자원들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특히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성향은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핑크로더는 이런 부산이 가진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개발합니다.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자체 연구소를 두고 연구합니다. 여행자는 숨겨진 지역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지역민은 지역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과 콘텐츠로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여행사가 왜 교육을 하냐구요?”

 

지역에 직접적으로 여행의 수익이 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주체가 되는 주민들이 여행의 한 몫을 담당해야합니다. 마을해설사, 체험 강사, 여행 가이드 역할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일을 창출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 기반 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체는 주민들이어야 합니다.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공동체를 구성하며 마을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마을해설사, 역사강사, 주민대학, 역량강화, 여행체험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핑크로더 교육사업 핑크로더




맞물려 돌아가며 따로 또 같이 가치를 더해갑니다.”

 

핑크로더는 내부 연구소를 운영하여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열어 동네의 잠재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성을 파악합니다. 연구소에서는 해당 지역에 적합한 컨셉을 제안하고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합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디자인 굿즈나 기념품을 제작합니다. 이런 작업들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과 함께 합니다. 콘셉 도출부터 제작까지 협업을 진행하여 활동 기반을 만들어 주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산에서 함께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해볼 수 있는 접점을 자꾸 만들어봅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고 결국 다양한 사람들과 동네에서 함께 재미있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핑크로더 컨설팅 사업 핑크로더



여행사도 도시재생전문기업이 될 수 있나요?”

 

핑크로더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되어 동네 주민들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며 지역의 상생을 추구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도 깡깡이 마을이 있습니다. 핑크로더가 이 마을에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마을해설사를 교육했습니다. 타지에서 오는 분들이 핑크로더에 연락을 주세요. 우리가 지역 공동체와 관련한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갖추고 있으니까코스를 물어보세요. 그럼 우리는 해당 지역의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결해 드립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여행 팀을 형성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합니다. 유사한 모델을 다른 지역에서도 구축하여 여행을 매개로 하여 도시재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깡깡이마을 지도 (아래) 디자인& 굿즈 핑크로더




누구라도 여행기획자가 될 수 있나요? - , 파랑새 프로젝트로 오세요.”

 

여행시장이 점점 세분화되어가고 있어요. 여행 트렌드는 변화가 무척 빠릅니다. 바껴가는 흐름에 맞추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했는데요.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금은 오픈 준비 중입니다. 핑크로더가 주력한 일 중 파랑새 프로젝트라는 여행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테마로 삼아 여행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가르쳐드리는데요. 그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만든 여행프로그램을 핑크로더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핑크로더는 그 여행 상품의 퀼리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함께 합니다.

 

 


여행사가 왜 부산사이다를 만들어?”

 

사무실이 보수동에 있을 당시 지역조사를 하다 보수사이다라는 존재를 알게 됩니다. 보수사이다는 한창 유명할 당시 필리핀 수출도 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거든요. 개발해보기 좋은 지역 콘텐츠이다 싶어 다른 분들께 권해드렸었는데 코로나와 함께 한 2021년에 우리가 덤볐습니다. 1년 정도 준비해서 부산사이다 복원 프로젝트를 핑크로더가 만들어 냅니다. 사실 그 때 그 맛을 복원해내지는 못했습니다. 특색있는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 총 4종의 맛으로 구현합니다.

 

오리지널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항구 이미지인 부산항을 다대포 노을에는 다대포 해변 백사장에 펼쳐진 노을을 담아 색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영도 봉래산의 해무를 소금으로 표현한 영도해무에서는 짠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옛날에는 영도에 소금 공장도 있었고요. 어머니들의 짠내나는 인생, 삶을 스토리로 녹여냈습니다. 부산 사람들이 밤에 드라이브 가자하면 송정으로 갔거든요. 그래서 송정 밤바다에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감상하는 윤슬을 담아냈습니다. 오징어 먹물과 얼그레이로 나타냈습니다. 건강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만들다보니 사이다 금액이 음료로 즐기기에는 비싼 편입니다. 오히려 여행 기념품으로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꾸준히 알리는 작업을 통해서 수익을 내고 또 재투자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그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내릴 수 있겠죠.


 

 

부산사이다 핑크로더



핑크로더는 왜 사회적기업을 선택하였나요?”

 

저는 처음부터 사회적 경제와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공정여행을 선택한 것도 대자본의 프랜차이즈 여행이 저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을, 골목처럼 풀뿌리 여행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다보니 수익 앞에서도 플라스틱을 두고 사이다 병을 유리로 만들고 콩기름 인쇄를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영리만 쫓다 보면 나와 함께 하는 다른 이들에게 불합리함, 불공정을 강요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파이를 키우려면 대규모 자본과 물량의 힘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저는 작게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게 더 좋고, 다른 사람과 같이 상생하는 공정이 더 좋고,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가 좋습니다. 저는 사회적경제를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방식대로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합니다. 마을 컨설팅을 하다보면 비즈니스 모델이 한정적인 사회적경제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보다는 다 같이 좋아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인 거죠.

 

 


핑크로더를 만나 나는 어떤 변화를 만났을까?”

 

저는 호기심이 많은 성격으로 이야기 속에 담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항상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화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걸 기반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저의 큰 관심사입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힌트와 신호를 따라가며 더 깊은 의미와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숨겨진 매력, 장점을 담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신납니다.

 

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 사람들의 상태,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변할 수 있거든요. 우리는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케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니깐요.

 

10년을 넘은 핑크로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만났습니다. 이때까지는 생존, 버티기였다면 이제는 핑크로더의 대표 여행 상품을 만들어 내야하는 시기입니다. 급격하게 바뀌는 여행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IT플랫폼으로 전환도 진행 중입니다.

 

본래의 나와 우리가 목표로 한 여행을 안전하게 치러내고 힘든 속에서도 여행사를 10년 넘게 지켜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나를 다시 평가합니다. 변덕이 많고 실증을 잘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행적이 그게 아니라고 하네요. 저는 꾸준히 하는 사람임을 나 스스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1년에 1cm는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으니 지금쯤 10cm는 크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부산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기는 핑크로더의 여행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핑크로더는 마을, 영화, 예술, 역사, 휴식을 테마로 한 여행프로그램 있습니다.

 

마을 여행의 경우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인 산복도로 이바구길, 감천문화마을, 흰여울마을 등 부산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여행 핑크로더



역사 여행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와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보는 여행입니다.


역사여행 핑크로더


 

예술 여행은 사진, 영상, 연극, 음악, 미술과 문학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여행입니다


예술여행 핑크로더


 

영화 여행은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곳곳에 있는 영화 촬영장소, 촬영 스튜디오, 영화 체험박물관 등을 방문해 영화의 도시 부산의 얼굴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영화여행 핑크로더


 

힐링여행에는 도시 속에서 느긋한 쉼과 여유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될 수 있는 편안한 오감만족의 휴식여행입니다.


힐링여행 핑크로더




핑크로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https://www.pinkroader.com/

핑크로더 활동소식을 보고 싶다면 https://www.facebook.com/PinkRoader

핑크로더 여행상품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s://blog.naver.com/pinkro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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